장이 멈출 때와 속을 때
시장이 급락하면 거래를 강제로 멈추는 장치가 있어요. 그리고 그런 국면에는 사람 마음이 급해져서 사기도 같이 늡니다. 둘을 한 쪽에 정리했습니다.
확인일은 2026-08-31 이고, 여기서는 무엇을 사거나 팔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지수가 크게 떨어지면 거래소가 시장 전체를 잠시 멈춥니다. 권투에서 한 대 크게 맞으면 심판이 세는 것과 비슷해요. 단계가 셋입니다.
| 단계 | 언제 | 무슨 일이 |
|---|---|---|
| 1단계 |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그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 20분간 매매거래 중단 |
| 2단계 |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 1단계 발동 시점보다 1% 이상 더 떨어진 상태가 1분간 | 20분간 매매거래 중단 |
| 3단계 |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 | 그날 장을 끝낸다 |
사이드카는 이것과 다릅니다. 서킷브레이커가 시장 전체를 멈추는 것이라면,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만 잠시 세우는 장치예요.
빚을 내서 산 사람은 담보가 모자라면 반대매매를 당한다. 증권사가 시장가로 팔아 버리기 때문에 떨어지는 장에서 더 큰 매도가 한꺼번에 나온다. 급락이 급락을 부르는 자리가 여기다.
변동성지수(VIX)
- 미국 시장의 향후 변동성 기대를 지수로 만든 것이다. 값이 크면 시장이 흔들릴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 평온한 시기에는 대체로 낮은 값에 머물고, 큰 사건이 나면 크게 뛴다. 코로나 국면처럼 70 가까이 간 적도 있다.
- 값이 크게 뛴 국면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국면은 자주 겹친다. 같은 급락을 다른 각도에서 재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 어떤 값에서 사거나 팔라는 말은 여기서 하지 않는다. 그건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고, 우리는 의견을 팔지 않는다.
사기 신호를 세어 보기
우리는 어느 업체가 사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조사한 적이 없고, 함부로 지목하면 그것대로 문제가 됩니다. 대신 실제 피해 사례에서 반복해 나오는 수법을 적어 둘게요. 몇 개나 해당하는지 세어 보세요.
이거 하나면 그 자리에서 멈추세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다
금융감독원이나 금융투자협회에서 등록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제도권이 아니면 피해를 봐도 금감원이 분쟁조정을 해 주지 못한다. 형사 사기로 처벌해도 상대에게 돈이 없으면 돌려받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
여러 개가 겹치면 의심할 자리
먼저 사 두고 추천한다
운영자가 미리 사 놓고 회원에게 사라고 한 뒤, 값이 오르면 자기가 판다. 회원이 사 준 힘으로 자기 물량을 넘기는 구조다.
맞은 것만 보여 준다
서른 개를 추천해 스물일곱 개가 떨어져도 오른 세 개만 인증한다. 전체 목록과 날짜를 요구했을 때 안 주면 그 자체가 답이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종목을 추천한다
그날 상한가에 붙은 종목은 더 살 수도 없는데 추천했다고 말한다. 성과를 사후에 만드는 방식이다.
수익 인증과 과시로 믿게 한다
슈퍼카나 잔고 화면은 얼마든지 꾸밀 수 있다. 판단 근거가 아니라 감정을 흔드는 장치다.
지금 아니면 늦는다고 재촉한다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 목적이다. 급하게 결정하게 만드는 자리는 대부분 파는 쪽에 유리하다.
원금이나 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한다
제도권 금융회사도 원금 보장을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보장이라는 말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멈추는 편이 낫다.
이 쪽이 하지 않는 것
알림을 보내지 않습니다. 이 도구는 서버에 아무것도 두지 않고 어디로도 발신하지 않아요. 그리고 급락은 뉴스가 먼저 알려 줍니다. 우리가 더 빠를 이유가 없습니다.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도구에는 사라거나 팔라는 말이 한 줄도 없어요. 그게 이 도구의 성격입니다.